티스토리 뷰
너를 조롱하는 지저분한 것들을 쓸어버리고 싶나?
주위의 하이에나 같은 무리들이 너의 발바닥을 핥게 만들고 싶나?
너의 생각이 변함없다면 해줄 말이 있다.
다시 한번 묻겠다. 진정 강해지고 싶나?
나도 예전엔 너만큼이나 소심하고 약한 자였다. 그로인해 많은 굴욕과 수치를 참아가며 살아가야 했었다.
하지만 그분을 만나고 나서는 내인생이 달라졌다.
충남 아산에 광덕산이란 곳에 최귀출이란 선생님이 계시다.
그분은 원래 전라도서 공무원을 하시던 분인데 어느순간 깨닭음을 얻으시고는 더욱 깊은 수련을 위해서 깊은 산속에 은거하시길 결심하셨다.
그런지가 벌써 39년이라고 하시니 그동안의 수련이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렀는지는 감도 잡기 어렵다.
그분의 가르침은 현실과 동떨어진 신선구름잡는 식의 것들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이며 인간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깨닭음이다.
여기서도 그분의 인간에 대한 애정과 합리적인 성격을 눈치챌 수 있다.
"강한자에겐 강하고 약한자에겐 약하라."
내가 그분께 가르침을 받으면서 늘 들었던 말이다.
그분이 비록 유한한 인간의 시간때문에 수련의 밀도를 높히기 위해 깊은 산중에 은거하실 수 밖에 없었지만 늘 속세에 관심을 기울이시고 간간히 내려와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시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셨다.
산아래 동네의 양아들은 이분의 그림자만 봐도 벌벌 떨고 권곡동에 있는 온양한올고의 일진들은 이분을 뵈면 무조건 튈것을 후배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전통이 된지 오래다.
그렇게 그분은 강하셨다.
너의 각오가 한순간의 객기가 아니라면 이분을 찾아 뵙도록 해라.
온양에서 유구방향으로 4킬로쯤 가다보면 강당골이 나오는데 1킬로쯤 위로 올라가면 장군바위길이 나온다.
거기서 좀더 가면 절골이고 직진하면 망경산 갈림길인데 거기서 주변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받으러 스승님을 찾으러 왔다고 하면 안내해 줄 것이다.
다시한번 묻겠다..강해지고 싶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