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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신년이 되었지만 상황은 그다지 나아지거나 좋아지지 않는다. 여전히 난 집에서 하루종일 누워 기약없는 전화만 바라보고 있었고 인내심을 갖던 주변의 시선도 매번 점점 안좋아져 갔다.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으나, 주변의 기대가 커져갈수록 나의 실패는 더더욱 크게 내 정수리 위로 떨어진다. 실패가 크게 나를 짓누를수록 나는 더욱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하루종일 방에 누워있다. 낮에는 해를 보고 싶지 않았다. 두꺼운 암막커튼을 치고, 어두컴컴한 방에 눅눅한 이불을 끌어안고 누워있었다. 한낮의 해는 나를 질책하듯이 빛을 내리 쬐었다. 난 해가 하는 질책이 싫었다. 모두가 일하는 그 시간, 일하는 자들에게 해는 축복이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할 게 없는 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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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오늘은 오랜만에 이야기를 해야겠다. 자 오늘 할 이야기는 저번주 언젠가 게시판에 적었던 그 에스더라는 여자에 관해서다. 음 몇일전 발렌타인데이니까 그 기념으로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난 작년 겨울에 세븐 일레븐 역삼 8호점에서 한겨울에 반팔입고 김밥을 말았었다. 이유는 모두다 알다시피 돈 때문. 돈이 아니었더라면 그 살이 에는 겨울에 반팔을 입고, 그런 곳에서 김밥을 말진 않았을 것이다. 그 세븐일레븐 역삼 8호점은 강남역에서 CGV 가는 길에 있어서 오며가며 다니는 사람도 엄청 많았고 유흥가 한가운데에 있어서 아침부터 밤까지 손님이 정말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또 그 유흥가 옆에는 오피스도 있어서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엔 끼니를 때우려는 사람들까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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